
샴푸와 린스를 같이 구매하면 저렴하다. 린스보다 더 빨리 떨어지는 샴푸 때문에 다시 세트상품을 사다보면 어느새 린스 한 두 개쯤 쌓이게 된다. 오래된 린스는 버리자니 왠지 죄짓는 느낌이 들고 쓰자니 찜찜하다. 그러나 남은 린스는 의외로 활용법이 많다.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자.
린스는 세정력이 좋아 청소에 활용하기가 좋다. 화장실, 싱크대, 환기구, 베란다 등 물청소할 때 유용하다. 뜨거운 물에 남은 린스를 잘 녹인 후 찬물에 섞어 뿌리면 된다.
유리나 거울은 청소 후 남게 되는 얼룩과 잔 먼지 때문에 깨끗하게 닦기 어렵다. 유리세정제나 신문지를 사용해도 마찬가지. 이때 남은 린스를 사용 해 보자. 물기 있는 걸레에 린스를 묻혀 닦기만 하면 속 시원하게 청소할 수 있다. 먼지가 눈에 잘 띄는 가전제품도 린스로 닦아 내면 깔끔하다.
섬유 유연제의의 주성분은 음이온계 이면활성제이다. 이 성분은 헤어린스에도 있다. 또한 머리카락은 양모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헤어린스를 섬유유연제로 대신 쓰는 것이 가능하다. 헤어린스는 이면활성제 외에 유성성분도 많이 함유되어 있고, 손으로 머리에 쉽게 바르게 하기 위해 점도를 높다는 차이가 있다. 린스와 물의 비율은 3대1 정도로 맞춘다. 찬물에서는 잘 녺지 않으니 뜨거운 물에서 잘 풀어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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