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9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설 이스턴·웨스턴 올스타팀 감독 추천 선수 24명을 10일 발표했다.
이스턴리그는 삼성·SK·두산·롯데 선수로 구성되고, 웨스턴리그는 KIA·넥센·LG·한화·NC 선수로 짜여진다.
팬 투표 결과에 따라 오로지 LG 선수로만 묶인 팀을 맡게 된 웨스턴리그의 선동렬 감독은 차일목·김선빈·나지완(이상 KIA), 손승락·강윤구·허도환·박병호(이상 넥센), 김혁민·송창식(이상 한화), 찰리 쉬렉·이재학·나성범(이상 NC)을 추천해 팀 색깔을 고르게 했다.
2005년 LG에서 프로에 데뷔한 박병호의 올스타전 출전은 처음이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4번 타자로 자리 잡은 박병호는 지난해 홈런·타점·장타율 3관왕에 오르며 정규리그 MVP는 물론 골든글러브도 끼었다.
이스턴리그의 류중일 감독은 안지만·진갑용·배영섭(이상 삼성), 크리스 세든·박희수·박진만(이상 SK), 오현택·홍상삼·양의지·오재원·이종욱(이상 두산), 김성배(롯데)를 추천 선수로 뽑았다.
나기천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