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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다저스, NL 서부지구 3위 도약

입력 : 2013-07-04 14:46:34 수정 : 2013-07-04 14: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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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탄 LA다저스가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지구 3위로 도약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7안타를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10-8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다저스는 시즌 40승째(43패)를 수확,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전날 탈꼴찌에 성공한지 하루 만에 또다시 순위상승이다.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승차는 2.5게임에 불과하다.

뜨거운 방망이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다저스는 홈런포 4방을 포함해 17안타를 몰아치며 콜로라도 마운드를 두들겼다.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헨리 라미레스는 9회 솔로포를 포함, 5타수 4안타 3득점 1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마크 엘리스(5타수 3안타 1타점)와 맷 캠프(5타수 2안타 2타점)도 힘을 보탰다.

선발 잭 그레인키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7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방망이 타선의 도움으로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시즌 6승째(2패)다.

1-4로 뒤지던 다저스는 4회 2사 2루에 나온 A.J. 엘리스의 중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후안 유리베의 투런 홈런(시즌 4호), 마크 엘리스의 적시 3루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5-4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3점차(8-5)로 근소하게 리드하던 7회말 수비 때 콜로라도 토드 헬튼과 놀란 아레나도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8-7로 쫓겼다.

하지만 다저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헨리 라미레스와 맷 캠프가 각각 쐐기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10-7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9회말 아레나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연패에 빠진 콜로라도는 시즌 45패째(41승)를 떠안았다. 다저스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간신히 앞선 지구 2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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