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에서는 위문 공연을 마친 후 안마시술소로 들어가는 가수 상추, 세븐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안마시술소를 나오다 ‘현장21’ 취재진에게 발각되자 “맹세코 불법행위는 없었다”며 카메라를 빼앗아 던지려 했다.
방송 이후 약 13만명이 가입된 세븐의 공식 팬카페는 분노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세븐 팬카페가 생긴 지 오래돼 요즘에는 친목 용도로만 쓰고 있음. 폭파하기 아깝다고 카페지기가 세븐을 강퇴시켰다”는 글을 올렸다.
국방홍보원 측은 “(상추와 세븐이) 무릎과 어깨가 아파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고 엉터리 해명을 했다. 국방부는 26일 “국방부 홍보지원대 사병(연예병사)으로 복무 중인 상추와 세븐이 최근 지방 공연을 마치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라며 “사실로 확인되면 법규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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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현장21’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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