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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컵 테니스선수, 가슴축소수술 받고 대회 우승

입력 : 2013-06-16 13:51:20 수정 : 2013-06-16 1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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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가슴 때문에 경기력 지장을 호소했던 테니스 선수 시모나 할렙(22·루마니아)이 가슴 축소 수술 후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할렙은 15일(현지시각)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페르시체룸스컵 단식 결승에서 우승했다. 세계 랭킹 58위인 할렙은 이날 독일의 안드레아 페트코비치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만 3번 차지한 할렙은 수술 이후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할렙은 19세이던 2008년 당시 "가슴이 너무 무거워 상대의 공격에 재빨리 반응하기 힘들다"며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았다. 

당시 할렙은 "테니스 때문이 아니더라도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았을 것"이라며 "큰 가슴 때문에 허리 통증도 심하다"며 큰 가슴의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할렙은 가슴 축소 수술 이후 더블D컵에서 C컵으로 가슴 사이즈가 줄어들었다. 

수술 이후 할렙의 세계랭킹도 급상승했다. 수술 이후 2010년부터 테니스 투어에 나선 할렙의 랭킹은 점차 오르기 시작하더니 지난해 5월에는 개인 통산 최고 랭킹인 37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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