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3일 키르기스스탄 정부, 카자흐스탄 국립광물가공연구센터와 알루미늄·규소철(FeSiAl) 생산시설 설립 및 제품 공급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특히 지분참여 대신 총투자비 9800만달러 중 2500만달러를 대출해주고, 알루미늄·규소철 구매권을 확보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잠재적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내년 3월부터 키르기스스탄 타슈쿠모르에서 연간 생산되는 7만t의 20%인 1만4000t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이번 MOU로 25%나 저렴한 가격으로 대체재를 확보함으로써 10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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