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는 2008년 아부다비의 왕족이자 석유재벌인 셰이크 만수르(43)가 인수한 뒤 카를로스 테베스, 다비드 실바, 마리오 발로텔리 등 특급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엄청난 투자 덕분에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다저스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연봉 상승폭을 기록하며 순위 또한 69위에서 67단계나 폭등했다. 축구와 야구 팀들이 주요 순위의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미국프로농구 LA 레이커스(629만달러)는 홀로 농구를 대표해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 메일은 스포츠 통계전문 사이트 스포팅 인텔리전스가 ESPN과 함께 조사해 발표한 ‘2013 세계 스포츠 연봉 통계’ 보고서를 인용했다. 이번 순위는 각 구단의 1군 소속 선수들의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삼았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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