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대표 곽국민)가 윈스턴 처칠, 비틀즈,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애용했던 브랜드로 유명한 100년 전통의 영국 라이선스 신사복 브랜드인 ‘1900 오스틴 리드’의 상표권 매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파크랜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오스틴 리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1900 오스틴 리드’를 출시한 뒤 홈플러스,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등 대형유통점 위주로 매장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매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파크랜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라이선스 계약 종료를 앞두고 향후 한국 내 ‘오스틴 리드’ 사업 전개방향 및 발전을 위한 상호 우호적인 업무 협조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오던 중 대형할인점 등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양사 간 사업 전개의 효율성과 가속화를 위해 기존 라이선스 계약에서 상표권 매입으로 방향을 선회, 성공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오스틴 리드’는 모던 브리티시&클래식을 콘셉트로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1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1900 오스틴 리드’라는 독점적인 라벨로 30대 초반에서 40대 중반을 메인 타깃층으로 잡고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남성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탑모델인 지성과의 모델계약을 통해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및 호감도가 꾸준히 상승중이다.
파크랜드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완전 매입을 바탕으로 국내 100여개의 매장을 통해 전국의 대형할인점 및 아울렛에 대한 마켓쉐어 강화와 함께 로드샵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전개 또한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에게 기존 남성복과는 차별화된 영국 프리미엄 ‘1900 오스틴 리드’ 브랜드의 감성을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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