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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마을운동 관광지됐다

입력 : 2013-06-04 18:23:14 수정 : 2013-06-04 18: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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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선포식… 세계화 박차
개발협력 노하우 모델 정립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도가 세계관광기구(WTO)가 정한 ‘새마을 관광 목적지’로 선포됐다.

경북도는 최근 경북 구미 경북새마을역사관에서 WTO와 함께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새마을 세계관광 선포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탈레브 리파이 WTO 사무총장,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도영심 유엔세계관광기구 산하 스텝(ST-EP)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리파이 사무총장은 “새마을운동이 한국을 넘어 세계 빈곤 퇴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이 국가·지역 간 개발협력 어젠다를 선도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새마을 세계화로 지구촌 빈곤 문제 해결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새마을 성공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WTO 및 ST-EP 재단 등 국제사회와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해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관광과 빈곤퇴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새마을 세계화사업은 주민 자립 역량을 강화해 스스로 빈곤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새마을 연수, 현지 시범마을 조성 및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효율성 있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지난 1월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전담하는 재단을 출범해 그동안 추진해온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들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해 한국형 원조 개발 모델로 정립해나가고 있다.

새마을운동을 연구하고 있는 영남대도 동남아 7개 국가의 9개 국립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실천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한다.

대구=전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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