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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美 전차도 한국 공병없으면 '진퇴양난'

입력 : 2013-05-31 10:01:55 수정 : 2013-05-31 1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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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병여단, 미 2사단 전차대대와 한‧미 연합 도하훈련 실시
육군이 만든 문교로 도하하는 미2사단 M1A2전차.
30일 경기도 파주 연천 임진강에서 육군 공병대 장병들이 일사분란한 모습으로 순식간에 부교와 문교를 만들고 육중한 미군 전차가 무사히 강을 건너는 장관이 포착됐다.

이날 육군 6공병여단이 부표등 도하작전을 펼치고 이를 이용해 미 2사단의 전투장비를 신속히 이동시는 한미연합 도하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됐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6공병여단 도하중대와 미 2사단 보병대대 소속 병력 및 장갑차, 공격헬기, 도하장비 등이 참가하며, 신속한 도하작전 지원능력 제고와 도하작전간 문․부교 구축 및 운용능력 숙달, 도하작전간 통합전투력 운용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여단은 훈련간 강습도하를 위한 공격단정 운용 절차연습과 교두보 확보를 위한 문교를 구축 및 운용하고, 리본 부교를 설치한 후 최종 대기지역에서 공격을 준비하고 있던 미군 보병대대의 일사불란한 하천선 장애물 간격극복 및 완벽한 도하작전 지원 능력을 발휘했다.

공병대가 운용하는 가설교량중 문교는 뗏목형태의 교량으로 전차 1대를 실어나를 수 있으며 설치에 15분정도 걸린다. 반면, 부교 일종의 가설교량으로 1시간 안에 장갑차가 지날수 있는 다리를 만들 수 있다. 그 외에 공병대는 험지 통과를 위해 가설되는 전술교량과 교량가설 전차가 있다. 

이날 훈련에 동원된 장비는 한국군 100여명과 문교 및 부교32대와 미군은 이를 이용해 도하할 전차14대와 장갑차, 험비 그리고 블랙호크헬기 5대가 참가 했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사진=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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