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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WORLD] 도요타

입력 : 2013-05-24 02:34:13 수정 : 2013-05-24 02: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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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전기차’ 프리우스 PHV 씽씽 “프리우스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21세기에 꼭 필요한 자동차’를 목표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세계에서 500만대 이상, 미국에서만 100만대 이상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의 초대 개발책임자인 우치야마다 다케시 도요타 부회장은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확충 계획을 발표하며 이처럼 밝혔다. 가장 주목되는 건 최강 프리우스 라인에 가장 최근 합류한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V). 기존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차량 작동 방식과 전기자동차(EV) 주행모드의 장점을 결합했다. 순수 전기 또는 주행거리연장방식 전기차량에 비해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

도요타는 2001년 연식의 1세대 프리우스 모델을 출시한 이후 미국에서만 100만대 이상의 프리우스를 판매했다. 이전모델에 비해 크기가 더 커진 프리우스 V와 프리우스 PHV가 출시되면서, 친환경 차량 모델의 범위는 2012년 출시된 프리우스 C를 포함, 총 네 가지로 늘었다.

프리우스 PHV는 최고 100㎞/h 속도로 최대 26.4㎞까지 주행 가능한 EV 성능을 실현하고, 집에서도 신속한 충전이 가능하다. 프리우스 PHV는 기존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Hybrid Synergy Drive)를 유지하다가 배터리 충전량이 정해진 수준에 이르렀을 때 하이브리드 모드로 매끄럽게 전환된다. 이 시스템은 기존 프리우스 모델들과 동일하게 두 개의 고출력 전기모터를 사용한다. 하나는 60㎾급으로 주로 콤팩트하고 가벼운 동력을 제공하고, 좀 더 작은 모터는 배터리 재충전을 위한 전력공급원 등으로 작동한다.

기존 니켈메탈 하이브리드(NiMH) 배터리 대신 새로 개발된 4.4㎾h 리튬이온(Li-ion) 배터리 팩이 장착됐다. 콤팩트한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후면의 트렁크 아래에 설치됐는데, 기존 프리우스와 비교할 때 뒷좌석 공간은 줄어들지 않고 3인용 좌석에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중형 세단과 동일하게 확보됐다. 외장 충전 시스템은 사용이 용이하고 안전하게 설계됐다. 약 7.3m 길이의 배터리 충전 케이블의 중량은 1.7㎏에 불과하며, 트렁크 안에 있는 전용 공간에 꼭 맞게 들어간다. 외부 AC 전원을 이용한 배터리 충전은 200V에서 90분, 100V에서 180분이 소요된다.

프리우스 PHV의 연비등급은 61.0㎞/L(일본기준),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시 약 31.6㎞/L(일본기준)다. 단거리 이동 및 근거리 주행이 빈번한 운전자들에게서 가솔린 사용량이 가장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모든 프리우스 모델은 생산과 주행, 수년 후 처분 및 폐기되기까지 차량 수명 전 단계에 걸쳐 배출을 줄이는 프로세스를 통해 제조되고 있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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