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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동생 장경영 "내가 입 열면 누나 다친다"

입력 : 2013-05-21 19:05:37 수정 : 2013-05-21 19: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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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사업투자로 장윤정의 재산을 탕진하고 10억원의 빚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동생 장경영씨가 심경을 밝혔다.

장경영은 “지난 1월 입에 담기도 싫고 믿기지도 않고 믿을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아버지와 누나는 뜻대로 되지 않자 연락이 두절이 됐고 지금까지 만나지도 못하고 있다. 나는 1월부터 혼자서 서울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가 갑자기 부모님의 이혼소장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차례 아버지, 누나와 만나려고 시도했다. 방송에 나왔던 원주집을 찾아가 보기도 했지만 늘 경호원들이 지키고 있었다”면서 “얼마 후 누나에게 모든 일은 변호사를 통해서 이야기하라는 마지막 문자가 왔다”고 전했다.

장경영은 장윤정과 도경완의 결혼 소식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장경영은 “언론을 통해 누나와 도경완씨와 결혼발표를 접했다”며 “누나의 전재산을 탕진했다는 기사도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을 열자니 누나가 다칠 것이고, 입을 닫자니 회사가 다칠 것이고. 내 말 한마디에 이 모든 게 영향을 받을 것이기에 조금 더 신중하게 인터뷰에 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장경영은 “가족의 일은 가족끼리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디 하루빨리 가족끼리 만나서 해결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더는 제 개인 가정사로 인해 더 이상 회사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했던 장경영은 은퇴 후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유통, 무역, 문화사업 총 3개 회사의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연매출 약 100억원 규모이며, 200여명의 임직원이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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