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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PGA 투어 우승 배상문 "꿈을 이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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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배상문(27·캘러웨이)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꿈꿔 오던 일이 현실로 이뤄져 행복하고 흥분된다"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초반 드라이버나 퍼트가 좋아 자신 있었고 16∼18번 홀에서 주춤하기도 했으나 내 플레이를 하고자 집중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안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확정한 뒤 동반 라운딩을 한 선수들과 인사하고 라커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가 마주친 페기 넬슨 여사를 보고 배상문은 깜짝 놀랐다고 했다.

페기는 2006년 작고한 PGA 선수 바이런 넬슨의 부인이다.

'그린의 신사'라는 애칭으로 통한 바이런 넬슨은 메이저대회 5차례를 포함, PGA 통산 54회 우승을 일군 스타다.

배상문은 "페기 여사가 그쪽에 서서 나를 보고 있을 줄 상상도 못했다"며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축하 인사를 건네는 페기 여사에게 미소를 머금은 채 반갑게 인사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중반까지 4타를 앞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가다 더블 보기와 보기를 잇달아 범해 타수를 까먹은 배상문은 "경기 후반 아이언샷의 감각이 돌아와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사실상 우승이 결정된 17번홀(파3)을 승부처로 꼽았다.

그는 이 홀에서 티샷을 홀에서 7m 떨어진 곳에 날렸으나 파로 막은 반면 브래들리는 5m짜리 파퍼트를 놓쳐 무너졌다.

배상문은 "티샷을 짧게 날렸지만 바람 덕을 보는 등 운 좋게 파로 막을 수 있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비만 내리지 않았을 뿐 브리티시오픈이랑 비슷했다"고 말할 정도로 강풍 때문에 여타 선수들이 고전했으나 배상문은 흔들리지 않고 페이스를 지켜 117만 달러(13억원) 우승 상금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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