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 스타’ 사회자들의 헤어스타일이 입담만큼 톡톡 튀어 화제다.
김국진과 규현은 미디엄 레이어 스타일. 윤종신과 유세윤은 투블럭 컷이다. 중간 길이 커트인 김국진 규현의 스타일과 달리 윤종신과 유세윤은 옆머리를 짧게 잘라붙이고 앞머리는 길게 하여 구분 짓는 투블럭 컷이다.
미디엄 레이어 스타일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반면, 투블럭 컷은 깔끔하고 강한 느낌을 풍긴다. 투블럭 컷은 돌직구 윤종신 유세윤의 이미지와 닮았고 미디엄 레이어 스타일은 부드러운 공격자 김국진과 규현의 캐리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윤종신 투블럭 리젠트 컷: 윤종신 헤어스타일은 투블럭 리젠트컷. 베이지 브라운 색으로 옆머리와 뒷머리는 짧게 자르고 앞머리는 이마가 드러날 정도로 뒤로 넘겼다.
앞머리를 올백 하는 리젠트컷은 머리 손질이 쉬운 편은 아니다. 퍼머를 해 앞머리가 자연스레 뒤로 흐르도록 하면 손질이 수월해진다. 앞머리 헤어라인이 M자인 남성을 피하는 게 좋다.
◆유세윤 투블럭 컷: 윤종신과 비슷한 투블럭 컷 스타일. 옆과 뒤 길이가 짧고 정수리 부분은 윤종신 스타일보다 길이가 짧은 편. 투블럭 컷은 머리 길이를 다르게 하는 컷. 머리 전체적으로 같은 길이로 잘라 옆에는 다운 퍼머나 라인 퍼머해 볼륨을 머리에 붙였지만 요즘 유행하는 투블럭 컷은 옆머리 길이를 짧게 자르는 디스커넥션 컷이다. 색은 골드 브라운.
짧게 자른 옆머리는 자주 잘라줘야 하기에 손질이 번거로운 편.
◆김국진 미디엄 레이어 스타일: 내추럴 브라운 색의 미디엄 레이어 스타일에 웨이브로 볼륨을 주었다. 갸름한 얼굴형이라 말라 보이지 않도록 머리를 풍성하게 웨이브를 주었다. 정수리 부분의 머리는 스왈로펌 느낌의 거친 웨이브를 연출했다.
◆규현 미디엄 레이어 댄디컷: 미디엄 레이어에 깔끔한 댄디컷 스타일. 가수와 사회자를 왔다갔다하는 규현은 다른 느낌으로 연출하기 쉬운 미디엄 길이를 유지하고 있다. 규현은 긴 얼굴형이라 이마를 가려서 연출했고 색은 레드 브라운.
직모인 경우 자연스러운 웨이브 퍼머를 하면 쉽게 연출할 수 있다. 거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스왈로 퍼머도 좋을 듯하다. 단, 모발이 두껍고 숱이 지나치게 많거나 얼굴이 넓적한 경우 피하는 게 좋다. 덥수룩해 보이거나 머리가 더 커 보일 수 있기 때문.
이완 헤어디자이너(라륀느)는 “사회자 모두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헤어스타일을 보여주었다”며 “김국진의 경우 모발이 가는 편이라 뒷머리를 좀더 짧게 하는 등 깔끔한 스타일로 다듬어도 좋을 것이다”고 ‘라디오 스타’ 사회자들의 헤어스타일을 분석했다.
사진: 방송 캡처 도움말: 이완 헤어디자이너 라륀느
김성숙 기자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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