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셀비이니아대학의 브라이언 스톰 교수 연구팀은 소금의 과다·과소 섭취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나친 소금 섭취는 피해야 한다”며 “하루 소금 섭취량을 2300mg으로 제한한 기존 권고는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일 소금 섭취량을 1500mg으로 낮춰야 한다는 권고의 타당성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2300mg 이하로 소금을 섭취하되 1500mg 선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연구팀의 이 같은 발표에 미국심장협회는 수긍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심장협회 대변인은 “이번 연구 결과에도 우리의 기존 방침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심장협회는 “고혈압 증세가 고령층에서 나타나는 것은 오랫동안 소금을 많이 먹었기 때문”이라며 “빵과 시리얼 같은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를 통해 우리가 모르는 사이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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