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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의 매직, ‘오로라 공주’서도 통할까

입력 : 2013-05-16 18:51:44 수정 : 2013-05-16 18: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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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의 ‘매직’이 ‘오로라 공주’에서도 재연될까.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하늘이시여’ 등 숱한 히트작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MBC 새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돌아온다. 그간 임성한 작가는 소위 막장코드로 비판받으면서도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며 많은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김정호 PD는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린 ‘오로라 공주’ 제작발표회에서 “임성한 작가와 ‘보석비빔밥’으로 인연 맺었다. ‘보석비빔밥’이 ‘막장’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고, 이 작품도 마찬가지”라며 “밝고 경쾌하게 이야기를 풀어가자는 것이 저와 임 작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경쾌하고 템포감 있는 전개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는 신인 혹은 중고신인을 주연으로 기용한 파격 캐스팅으로 장서희, 이다해, 이태곤, 임수향 등 많은 스타를 탄생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오로라 공주’에서도 과감한 신인 기용은 이어진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얼굴을 내비쳤던 전소민은 임성한의 신작에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첫 드라마 주연을 거머쥐었다. 전소민과 커플 호흡을 맞출 오창석도 신선한 얼굴이다.  

김정호 PD는 “낯설 수 있는 젊은 연기자와 인연 맺은 건 단순하다”며 “극중 인물 찾기 위해 많은 배우를 오디션했고, 그중 이미지나 연기 잠재력이 역할을 소화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연급으로 발탁된 신인배우에 대해 “전소민, 오창석 등 젊은 배우들이 경험이 풍부하지 않아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현장경험 통해 메워갈 것이다. 지금 한 달여 촬영을 했는데 잘해내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대기업 오너 일가의 고명딸 오로라(전소민 분)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완벽하지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오창석 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당돌하고도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오자룡이 간다’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15분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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