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4차전에서 폴 조지의 '트리플 더블' 활약에 힘입어 뉴욕 닉스를 93-82로 물리쳤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인디애나는 17일 뉴욕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승리하면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다.
뉴욕은 카멜로 앤서니가 홀로 24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인디애나는 경기 내내 단 한번도 뉴욕에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뉴욕은 2쿼터 후반 앤서니의 자유투와 레이먼드 펠튼의 레이업 슛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5점차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로이 히버트와 데이비드 웨스트의 자유투 골로 다시 달아났다.
뉴욕은 4쿼터 막판 스티브 노박과 J.R 스미스가 연달아 3점포를 터뜨리며 역전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조지 힐과 D.J. 어거스틴, 웨스트 등에게 자유투로만 9점을 헌납하며 결국 무너졌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9-9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2로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샌안토니오는 팀 덩컨과 토니 파커가 '더블 더블'을 기록하는 등 주전 멤버들의 고르게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해리슨 반스가 홀로 25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다.
샌안토니오는 12-15로 뒤지던 1쿼터 후반 파커가 자유투와 2점슛 2개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전세를 뒤집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까지 3점차 추격전을 벌였지만 3쿼터부터는 힘에 부친 모습을 보였다.
6차전은 17일 골든스테이트 홈 경기로 열린다.
◆ 15일 4강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콘퍼런스
인디애나(3승1패) 93-82 뉴욕(1승3패)
▲ 서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3승2패) 109-91 골든스테이트(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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