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Mr 쓴소리' 이용수 교수 11년 만에 축구협회 복귀

입력 : 2013-05-14 20:40:54 수정 : 2013-05-14 20:40:54

인쇄 메일 url 공유 - +

대표적인 ‘축구야당’으로 꼽히는 이용수(53) 세종대 교수가 11년 만에 축구협회 행정에 복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기술위원장을 맡아 한국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이 교수를 미래전략기획단장으로 영입했다.

축구협회는 미래전략기획단을 신설해 이 교수와 곽영진(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공동 단장으로 선임했다. 미래전략기획단은 축구산업 시장의 확대, 주말리그 개선, 협회 가맹단체의 자생력 제고, 대의원 선거제도 개선 등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공약 사업을 실행할 핵심 부서다.

프로축구 선수 출신의 이 교수는 자신의 특기 분야인 축구행정을 전담하고, 곽 전 차관은 대정부 업무를 맡는다.

이 교수는 그동안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면서 축구협회 행정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대표적인 ‘축구 야당’ 성향의 인물이다. 1월 축구협회장 선거 때도 정 회장의 라이벌로 꼽힌 허승표 후보 측에서 선거운동을 도왔다. 정 회장은 축구협회장에 당선되고 나서부터 이 교수를 영입하려 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헌 선임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린 '상큼 발랄'
  • 아린 '상큼 발랄'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