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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신세경-연우진, 19금 베드신 '아찔'

입력 : 2013-05-11 14:17:58 수정 : 2013-05-11 14: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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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신세경과 연우진의 베드신이 화제다. 

9일 방송된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이재희(연우진 분)가 한태상(송승헌 분)이 집을 비운 사이 서미도(신세경 분)을 찾아갔다. 홍콩 발령을 받은 재희는 "잘 지내요 미도씨. 미도씨를 만나 참 행복했어요. 마음이야 아프지만 내 인생에 아무것도 없었던 것보다는 지금이 훨씬 좋아요"라며 작별을 고했다. 

재희가 미도에게 악수를 청하며 이별의 말을 쏟아내던 중 미도는 눈물을 흘리며 뒤돌아서는 순간 재희는 미도의 손을 잡고 침실로 향했고, 두 사람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이 장면은 미도가 잠시 머물고 있는 태상의 집 드레스룸에서 이뤄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후반부 태상이 드레스룸에서 재희의 이니셜이 박힌 셔츠를 발견하고 찢는 장면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한편 이날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전날 대비 0.1%P 상승한 시청률 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동시간대 KBS 2TV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9.4%로 1위,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5.6%를 나타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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