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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컵' 발레리나 장진화 "가슴 커 발레 포기"

입력 : 2013-05-01 22:46:39 수정 : 2013-05-01 22: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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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컵 발레리나 장진화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전직 발레리나 장진화씨가 출연해 "큰 가슴 때문에 내 인생이 망가졌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장씨는 큰 가슴 탓에 17년간 해온 발레를 포기해야 했다. 큰 가슴이 발레 동작을 둔하게 만들고, 관객의 시선을 방해한다는 지적 때문에 발레를 포기했다는 장씨는 8개월 동안 은둔생활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MC들은 "운동선수를 보면 신체적 약점을 극복해 성공한 사례도 있다. 혹시 실력이 부족해 발레를 관둔 것 아니냐"고 질문에 장씨는 "대회를 나가면 1등을 도맡아 했다"고 답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발레계의 제목인데 가슴 때문에 포기하기는 너무 아깝다. 이건 발레계가 잘못된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구라는 "서양에는 가슴 큰 발레리나는 없느냐"고 물었고, 이에 장씨는 "있다. 하지만 여기는 한국이지 않느냐"고 심정을 토로해 씁쓸함을 안겼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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