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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징거 “이젠 본명 정하나, 하나지 둘은 아니야”

입력 : 2013-05-01 10:13:56 수정 : 2013-05-01 10: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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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로 새 앨범 활동 시작

 

걸그룹 시크릿의 징거가 예명을 벗고 본명 정하나로 새 앨범 활동을 선언했다.

시크릿은 30일 4번째 미니앨범 ‘레터 프롬 시크릿(Letter from Secret)-시크릿에게서 온 편지’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 참석한 시크릿 멤버들은 타이틀곡 ‘유후’(YooHoo)와 수록곡 ‘온리유’(Only U)의 무대, ‘유후’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존 예명 징거가 아닌 본명으로 활동을 선언한 정하나는 “본명으로 돌아온 기념으로 ‘하나송’을 만들었다”며 “하나면 하나지 둘은 아니야”라고 귀여운 멜로디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교통사고 등 큰일을 당했다”는 정하나는 “심경에 변화가 생겼고 더 좋은 이미지와 본연의 내 모습을 찾겠다는 의미로 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리더 전효성은 “지난해 정하나의 교통사고 등으로 국내 활동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이번 앨범은 한국 활동을 열심히 할 계획”이라며 “최근 방송사 음악프로그램 순위제가 부활했다. 각 방송사마다 1위를 한 번씩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했다.

정하나는 부상 후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면서 음악 작업에 몰두해 이번 미니앨범 수록곡 4곡 중 3곡의 가사를 썼다. 이에 대해 정하나는 “음악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가사는 경험에서 우러나와야 재미있는데 아직 이런 점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번 가사 작업을 하며 재미있는 글을 많이 찾아봤다”고 회상했다.

또한 정하나는 전효성의 설명에 따라 ‘유후’의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유후’의 포인트 안무는 캐릭터 짱구가 연상되는 쉬운 동작으로 많이 따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효성은 “힙업 안무도 있어 힐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큼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돌아온 시크릿 멤버들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 순간의 두근거림을 담은 ‘유후’를 통해 사랑스러움을 드러냈다. 시크릿의 히트곡 ‘별빛달빛’을 연상시키는 신스팝 댄스곡 ‘유후’는 친구가 이성으로 느껴질 때의 설레는 마음을 귀여운 가사와 멜로디로 그렸다.

또 ‘레터 프롬 시크릿’에는 타이틀곡 ‘유후’ 외에도 어쿠스틱 사운드의 ‘키다리 아저씨’, 아이돌그룹 B.A.P의 영재가 피처링 참여한 ‘온리유’, 절제와 체념의 정서를 감성적으로 담아낸 ‘B.O.Y’(Because of You)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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