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모' 신하균-이민정, 달달한 키스신..新로코커플 탄생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에 출연 중인 신하균과 이민정이 입을 맞추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4월 25일 오후 방송한 '내연모'에서는 옥상에서 입을 맞추는 수영(신하균 분)과 민영(이민정 분)의 모습과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하려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영과 옥상에서 설전을 이어가던 수영은 급작스레 그와 입을 맞추게 된다. 민영은 민망함을 감추려 일부러 끝까지 쿨한 척하지만 결국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만다.

수영은 그런 민영의 모습이 귀엽기만 하고,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민영은 보수당인 대한국당 의원과 진보당 녹색정의당 의원의 스캔들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 고민에 빠진다.

이후 당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던 자리에서 수영과 마주친 민영은 일부러 그에게 쌀쌀맞게 대하지만, 그와의 키스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민영은 결국 수영에게 "그 쪽을 바라보면 생기는 것은 분노 뿐이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수영은 그런 그의 모습이 귀엽게만 보일 뿐이다.

수영은 준하(박희순 분)를 대하는 민영의 모습에 질투심을 느끼고, 민영은 끝까지 수영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연애 시작 전, 두 남녀의 마음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신하균과 이민정의 연기가 압권이었다는 평이다. 이민정은 서로에게 이끌리는 마음에도 불구, 수영이 대립각을 세우는 상대편 진영의 의원이라는 이유로 사랑을 망설이는 캐릭터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신하균 역시 이민정의 옆을 계속 맴돌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상남자' 수영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장광, 천호진, 공형진 등 조연배우들의 감초연기 역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공형진은 기자회견에서 야당을 야동으로 잘못 발음하며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의 코믹 연기는 정치라는 주제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극에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준하를 두고 희선(한채아 분)과 신경전을 벌이는 민영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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