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인근의 8층 건물이 무너져 1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도 다카 인근의 8층짜리 의류공장 건물이 무너졌다. 경찰은 이 사고로 지금까지 149명이 사망했고 1000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불과 몇 분 사이에 발생했으며 건물에 있던 사상자 대부분이 대피할 틈 없이 무너져 내렸다.
붕괴한 건물은 의류공장 5곳과 상점 200여 곳이 입주했으며 붕괴 당시 건물 안에는 2000여 명이 있어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경찰은 건물에 균열이 발견돼 근로자를 들여보내지 말라고 경고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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