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전문기업 ‘좋은 사람들’은 최근 3년 동안 자사 브랜드 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C컵의 판매량이 7.8%(2010년)에서 15.2%(2012년)로 높게 증가했다. 지난 2011년 출시된 D컵 제품의 판매량은 0.2%에서 0.9%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A컵은 34.1%(2010년)에서 33.5%(2012년)로 소폭 줄었다. B컵의 판매량도 13.8%에서 12.5%로 감소했다.
업계는 이 같은 판매량의 변화가 식습관으로부터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또 운동하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체형이 변해 브래지어 수요량이 달라졌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좋은 사람들’의 관계자는 “한국 여성의 평균 가슴사이즈는 75A지만 여러 환경 변화로 C컵과 D컵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신체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아름다운 몸매를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