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AC닐슨’은 지난 3월 농심의 라면 시장 점유율이 69.9%(농심·오뚜기·삼양·팔도 판매액 기준)라고 24일 밝혔다. 농심의 짜파게티와 너구리는 지난달에만 각각 140억 원, 1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면업계는 농심의 호조가 ‘짜파구리’ 열풍 덕분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방송 직후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 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에 이어 오뚜기와 삼양, 팔도 등이 나머지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2위에 오른 뒤 꾸준히 자리를 굳히고 있다. 오뚜기의 시장 점유율은 최근 두 달 동안 12.3%에서 13.0%로 0.7% 상승했다. 삼양은 10.6%, 팔도는 6.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용기면 시장도 500억 원 규모로 성장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는 개학 시기와 맞물려 야외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낳은 결과로 보인다. 농심의 ‘육개장 사발면’과 ‘신라면컵’은 각각 55억 원, 5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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