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만취 후 다음 날 아침’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편안히 잠자는 코알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잠시 후 잠에서 깬 코알라는 주위를 둘러보다 흠칫 놀란다. 자신이 있는 곳이 평소 있던 나무가 아닌 전신주였기 때문이다.
코알라는 내려가고 싶지만 도움의 손길이 닿기에는 너무 높아 그럴 수도 없다. 이후 코알라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전신주 위에서 당황한 코알라의 모습이 마치 술에 취해 낯선 곳에서 잠든 우리를 떠올리게 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나는 술 마셔도 전신주에 올라간 적은 없다” “다른 때는 몰라도 겨울에는 절대로 저러면 안 된다” “숙취 해소 음료 주고 싶으니 코알라가 있는 곳을 알려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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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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