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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전 美대통령 할아버지 됐다

입력 : 2013-04-15 20:11:34 수정 : 2013-04-15 20: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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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둘째 딸’ 손녀 출산 조지 W 부시(67·사진 왼쪽) 전 미국 대통령이 딸 제나 부시헤이거(32)의 출산으로 할아버지가 됐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의 쌍둥이 딸 중 둘째인 제나가 13일 저녁 뉴욕의 한 병원에서 딸을 낳았다. 부시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손녀의 탄생을 알리며 이름을 ‘마거릿 로라 밀라 헤이거’로 지었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손녀의 이름은 양가 할머니들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 로라와 함께 딸 제나와 손녀 밀라를 만났다”며 “둘 다 건강하고 가족 모두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나는 2008년 버지니아주 공화당 의원이던 존 헤이거의 아들 헨리와 결혼했으며, NBC방송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투데이’의 리포터로 활동 중이다.

AP통신은 부시 전 대통령이 할아버지가 된 데 이어 25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남감리대(SMU)에 ‘조지 W 부시 대통령 기념관’ 개관을 앞두고 있어 ‘최고의 달’을 맞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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