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이민정과 신하균이 티격태격 감정싸움을 시작했다.
4월 11일 오후 방송한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는 노민영(이민정 분)이 룸싸룽에서 밀실협약을 하는 여야 의원들을 향해 쓴소리 한 사건이 '룸싸롱 폭행사건'으로 왜곡돼 보도됐다.
노민영의 행동들이 보도되자 진보당 의원들과 보좌과들은 해명하는 보도자료를 돌리고 기자회견을 하려 했지만 힘 없는 작은 당 대표의 노민영의 이야기는 들어주지 않았다.
마침 노민영의 보좌관 정윤희(민지아 분)는 김수영(신하균 분)과 최초보도된 언론사의 기자 안희선(한채아 분)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고 지난 밤 같이 있던 두 사람을 본 일을 떠올렸다. 하지만 노민영은 "김수영이 그럴 사람은 아니다"라고 가볍게 넘겼다.
국회에서 마주친 노민영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에게 미안한 일이 있냐"고 떠봤고 김수영은 당황한 마음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런 김수영의 행동에 노민영은 제보자가 김수영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김수영은 자신을 의심하는 노민영에게 화를 냈다.
이후 두 사람은 국회에서 마주칠 때마다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고 서로 괴롭히기 위해 티격태격 설전을 벌였다. 신하균과 이민정의 유치하지만 날선 신경전은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이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노민영은 룸싸롱 폭행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려 했지만 딴 전을 피우는 의원들의 행동에 "사과 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폭탄발언을 해 또 여, 야당 의원들의 표적이 됐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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