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류길재 "北, 대화로 풀자"… 김정은 달래기?

입력 : 2013-04-11 19:28:37 수정 : 2013-04-11 19:28:37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한반도 위기 더이상 조성하지 말것 강력 촉구"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1일 개성공단 가동중단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과 관련한 '통일부 장관 성명'을 통해 북한의 긴장조성 중단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그러나 개성공단 사태 등을 풀기 위한 획기적인 메시지나 조치는 없었다.

류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에 대해 도발 위협을 거듭하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한반도에서 위기를 더 이상 조성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북한은 지금이라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깨뜨리는 행위를 중단하고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간 화해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운영 중단조치는 민족의 장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으로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는 바 북측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 정상화는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 북측이 제기하는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북한 당국은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성명 발표 뒤 '북한에 대한 공식 대화제의냐'는 질문에 "대화 제의라기보다는 현재 개성공단 문제, 북한의 가중되는 위협적인 행동 등 이런 모든 문제들을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점을 대내외에 천명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엄정화 '반가운 인사'
  • 이엘 '완벽한 미모'
  • 조여정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