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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장옥정’ 촬영장 패션 ‘한복+담요+벙어리장갑’

입력 : 2013-04-09 15:38:03 수정 : 2013-04-09 15: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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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가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촬영 현장에서 꽃샘추위에 대비한 벙어리장갑 패션을 선보였다.

8일 SBS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촬영에 임하고 있는 김태희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 김태희는 한복을 입은 채 커다란 벙어리장갑을 끼고 담요를 몸에 두른 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현재 ‘장옥정’은 문경새재 등 산속에 위치한 야외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꽃샘추위로 기온이 낮아졌지만 김태희 등 연기자들은 극중 설정에 따라 얇은 봄 한복만을 입고 촬영에 임하는 투혼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역사 속 인물 장희빈을 주인공으로 한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조선시대 궁중 패션 디자이너 격이었던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한 장옥정이 엄격한 신분제에 얽히지 않고 당당하게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삶과 숙종의 사랑, 당쟁 내 권력 등을 그린다. 8일 첫 방송.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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