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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대 렉서스 ES하이브리드 출시, 연비·가격 모두 잡는다

입력 : 2013-04-08 14:18:09 수정 : 2013-04-08 14: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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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하이브리드 중형세단의 가격을 4천만원대로 낮췄다. 렉서스는 옵션을 빼고 가격을 낮춘 ‘ES300h 프리미엄’을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렉서스의 베스트셀러인 ES300h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도심기준 연비 16.1㎞/ℓ, 고속도로 16.7㎞/ℓ, 복합 16.4㎞/ℓ의 고연비가 특징이다.

▶ 신형 렉서스 ES300h
렉서스를 판매하는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삼았다. 지난해 9월 신형 ES를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 차의 가격을 더 낮게 책정했다. 가솔린 모델인 ES350은 슈프림 모델의 경우 5660만원인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는 슈프림 모델 기준으로 5560만원이다. 이후 연비좋고 가격은 오히려 저렴한 하이브리드가 각광받으며 판매량에서도 2배 차이가 났다. 올 들어 ES300h는 지난달까지 451대가 판매되며 ES350의 277대를 크게 앞질렀다.

렉서스는 ES300h 슈프림 모델에서 일부 옵션을 삭제하고 가격을 더 낮춘 프리미엄 모델을 선보였다. 차량가격 4990만원의 ES300h 프리미엄은 2.5ℓ 엣킨슨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일하지만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핸들열선, 가죽시트 등을 제외하고 가격을 낮췄다.

새로운 ES300h 프리미엄의 가격 4990만원은 기존 렉서스 소형 세단 IS250의 4800만원과 근접해 출시를 앞둔 IS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렉서스가 옵션을 조절해 가격 경쟁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은 “4천만원대의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렉서스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의 전면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렉서스는 4월 한 달 간 ES300h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엔진오일과 필터의 평생 무료교환 쿠폰(10년 20만㎞)를 제공하며 파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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