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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논란’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공모 혐의 부인

입력 : 2013-04-08 12:21:36 수정 : 2013-04-08 12: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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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연(34), 이승연(45), 장미인애(28)가 8일 오전 진행된 2번째 공판에서 공모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는 치료목적이 아니거나 정당한 처방 없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첫 번째 공판에 임한 세 배우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23호 법정에서 2번째 공판에 임했다.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측은 지난 3월25일 첫 공판에서와 마찬가지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고의적 불법 투약과 약물 의존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세 배우의 변호인은 피고인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 강남 일대 의사 안모씨(46) 등 2명의 공모에 대한 혐의를 재차 부정했다.

특히 박시연과 이승연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 자료 중 투약 횟수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또한 장미인애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 일부에 부동의 의사를 표했고 이 중 장미인애의 혐의와 무관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는 앞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과정에서 프로포폴 투약사실을 몰랐거나 의사 처방에 따른 정당한 치료 목적이라고 항변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투약회수와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법처리에 들어갔다.

이들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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