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민은 7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대구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이닝 동안 삼진 26개를 곁들이며 3안타 볼넷 3개로 1실점했다. 이로써 이수민은 2006년 진흥고 정영일이 갖고 있던 종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23개를 3개 늘려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정영일은 2006년 4월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기고와의 1차전에서 13⅔이닝 동안 삼진 23개를 뽑아냈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선동열 KIA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해태 에이스로 활약하던 1991년 6월 19일 광주구장에서 빙그레(현 한화)전에서 13이닝을 던져 18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상원고는 10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1로 승리했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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