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지원이 극중 딸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며 오열했다.
엄지원은 지난 3월 16일 오후 방송한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 딸 유진에 대한 사랑으로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영(엄지원 분)은 집요하게 인터뷰를 요청하며 전화하는 출판사 사람에게 “난 그런 사명감 갖고 미혼모된 거 아니라니까요”라며 “그래서 그런 인터뷰 할 의사도 할 수도 없다고 했잖아요”라고 난색을 표했다.
이어 상술로 인해 계속된 설득에 “사회적인 편견과 무관심, 취약적 법적 보호에 관심 있어요. 그렇지만 내 능력 범위 안에서 조용히 하는 거죠. 미혼모 특집에 기어이 끌어들이겠다는 의도 몰라요. 당신들 책 팔아먹으려는 헛소리예요”라고 목소리를 높여 화냈다.
전화를 끊은 소영은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그의 눈물은 극중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딸에 대한 진한 사랑이 느껴진다”, “공감대 부르는 엄지원 눈물연기”, “엄지원 연기도 외모도 물 오른 듯”, “소영이 때문에 몰입도 최고”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무자식 상팔자’는 그동안 갈등을 빚던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해피엔딩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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