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마초 알선 혐의’로 논란을 빚은 아이돌그룹 DMTN의 다니엘(22·본명 최다니엘)이 아리랑TV ‘팝스 인 서울’(Pops in Seoul)에서 하차한다.
다니엘은 지난 9일 대마초를 팔고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DMTN 소속사 투웍스는 “현재 다니엘은 자숙 중이며 1년 넘게 진행해온 ‘팝스 인 서울’에서 하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투웍스는 12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니엘의 혐의 사실은 알선 및 소개이고 직접 흡입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다니엘은 대마초 알선 및 소개에 관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 및 검찰에 적극 협조 의지를 밝히며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이 흡입을 하지 않는 이상 큰 죄가 되리라 생각지 못한 다니엘의 미숙하고 경솔한 판단이 이번 사태를 만들었다”며 “다니엘은 본인의 경거망동으로 큰 죄를 지었다는 죄책감을 느끼며 현재 깊이 반성 중이다”고 전했다.
또한 “다니엘의 혐의 사실에 관해서는 아직 최종 법적인 심사를 받기 전이지만 잘못을 저지를 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다니엘도 법적으로 어떤 처분을 받든 겸허하게 수용하고 죗값을 치르고 싶어다는 뜻을 드러냈다. 소속사도 향후 다니엘이 더욱 성숙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니엘이 속한 6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DMTN은 지난 1월 기존 팀명인 달마시안에서 DMTN으로 변경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 바 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투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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