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은 실제로 여성을 납치하거나 살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컴퓨터에서는 여성들의 시체 사진과 살해 계획이 적나라하게 적혀 있었으며 ‘인육’을 검색한 인터넷 기록 등이 발견됐다.
베일의 변호인들은 “베일이 온라인에서 카니발리즘(인육·식인 풍습) 판타지를 구현한 것일 뿐”이라며 “실제 살해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베일에 대한 선고는 오는 6월에 확정된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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