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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때문에 죽고 싶다" 30대女, 쪽방에서…

입력 : 2013-03-05 10:03:18 수정 : 2013-03-05 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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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5분께 광주 동구 산수동의 한 상가 건물 1층 쪽방에서 A(37·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인척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친인척은 경찰에서 "A씨의 어머니가 이날 생일을 맞은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집에 가봐 줄 것을 부탁했다"며 "집에 들어가보니 A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으며 경찰은 A씨가 지난달 26일 오후 8시께 남자친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은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숨진 지 최소 6일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8월께 수천만원의 사금융 빚을 대출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에게 보증을 서 줄 것으로 요청했고 당시 '빚 때문에 죽고 싶다'는 말을 몇 차례 한 적이 있다는 유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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