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술사 보모인 메리 포핀스는 우산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곤 한다. 이를 보고 어린시절 우산을 들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한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다.
미국의 한 남성은 실제로 이에 용감하게 도전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익스트림스포츠맨 에릭 로너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상공에서 커다란 파라솔을 들고 뛰어내렸다. 열기구에서 뛰어내린 직후 우산이 하강속도가 줄여주는 듯 했으나 10여초 뒤 우산은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뒤집어져 버렸다. 로너는 낙하산을 펴고 안전하게 착륙했다.
그는 “현실에서도 메리 포핀스처럼 우산이 하강속도를 줄여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며 “매우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우산 들고 뛰어내리기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zmO3jeQTJI0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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