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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간 명문대 신입생, 소주 4잔 먹고 그만…

입력 : 2013-03-01 17:10:57 수정 : 2013-03-01 17: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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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문 사립대 신입생이 엠티(MT)를 갔다가 술을 마신 뒤 숨졌다.

서울 명문 사립대 신입생이 MT를 갔다가 술을 마신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사립대 신입생인 양모(20)씨는 27일 동기들과 함께 경기 가평군 대성리의 한 펜션으로 1박 2일 일정의 엠티를 갔다.

양씨는 저녁 식사를 하며 소주 4잔을 마신 뒤 두통을 호소했다. 방에서 쉬던 양씨는 이날 오후 11시20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양씨를 포함한 신입생 13명과 선배 2명 등 총 15명은 소주 20병 중 15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소주 5병이 남아 있었고, 강압적인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 가족은 “평소 지병도 없었고, 소주 1병까지도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양씨가 돌연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이 원하지 않아 부검을 하지 못해 술 때문에 사망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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