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광주 비하발언?… 트위터 글 '파문'

박지원 민주통합당 전 원내대표의 트위터에 광주지역을 비하하는 내용이 올라와 파문을 낳고 있다. 

16일 새벽 박 전 원내대표의 트위터에는 "광주 개XX들아! 술 주면 마시고 실수하고 그러면 죽고. 그러면서도"라는 글이 게재됐다가 삭제됐다. 

앞서 15일 저녁 11시30분에는 "광주에서 허벌나게 치욕적 비난받고 목포로 갑니다. 만주당을 살"이라는 글도 올라왔다. 이 글은 '민주당'이 '만주당'으로 잘못 표기돼 박 전 원내대표가 음주 후 트위터를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해킹'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박 전 원내대표 측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트위터 논란에 "무슨 말을 한 지 모르겠다. (광주 개XX)그건 나쁜 말이 아니라 친구한테 한 말이다. 어제 친구들과 광주에서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트위터 글을 캡처한 네티즌들이 자신의 SNS 등에 게재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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