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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란 언론 사이트에 공개된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 카헤르-F 13의 비행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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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투기와 배경 사진. |
이란이 자체 개발했다면서 공개한 스텔스 전투기의 비행사진이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지난주 마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직접 국영TV에 나와 자체기술로 개발한 스텔스전투기 카헤르-F 13을 소개했다. 관련해 한 국영 언론은 홈페이지에 카헤르-F 13이 눈 덮인 산 위를 비행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전문가들은 이 사진이 합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내 전시된 전투기 사진에 배경만 교체했다는 것이다. 두 사진 속 전투기는 각도, 색상 등이 똑같다.
공개 당시에도 미 언론은 이란이 이착륙장면을 공개하지 않아 이 전투기가 모형이거나 개발 초기 단계일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사진 출처=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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