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포대 서울 면적 25% 방어 가능
사거리 최대 70㎞… 개발비 4000억
아이언 돔(Iron Dome)은 저고도 방공무기다. 무인공격기(UAV)부터 333㎜ 로켓포까지 사거리에 들어온 목표물을 요격한다. 포병레이더로 적 로켓의 발사와 동시에 발사각도와 비행궤적을 추적해 도심에 떨어질지 여부를 수초 내에 판단해 바로 요격에 나선다.
아이언 돔 발사대에 탑재된 타미르 미사일은 사거리가 5∼70㎞에 이른다. 타미르는 길이 3m, 무게 90㎏, 직경 16㎝의 소형 미사일이다. 폭풍파편형 탄두를 달고 목표물에 근접해 폭발하며 포탄을 요격한다. 지난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긴급배치된 5번째 아이언 돔 부대를 포함해 이들이 이룬 성과는 요격률 86%로 증명됐다.
이스라엘은 이 시스템을 위해 2007년 3억7500만달러(약 4000억원)를 시작으로 지금도 성능개량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도 2010년 2억7500만달러(3000억원)를 투자했고, 2015년까지 총 6억8000만달러(7400억원)을 더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언 돔에는 이스라엘을 바꾼 국가혁신의 정신이 녹아 있다. 개발 착수에서 실전 배치까지 30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심각한 결함만 우선 손본 뒤 시험발사와 거의 동시에 생산에 돌입했다. 최근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라파엘과 군이 성능개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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