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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일란 "정준하와 에로영화 출연할 뻔"

입력 : 2013-02-05 18:22:28 수정 : 2013-02-05 18: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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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일란이 정준하와 에로영화를 찍을 뻔했던 사연을 전했다. 

4일 방송된 MBC '토크클럽 배우들'에 출연한 선우일란은 정준하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선우일란은 과거 에로영화를 준비하며 정준하 섭외에 나섰던 기억을 떠올렸다. 

선우일란은 "엽기 버전 에로였는데 정준하가 제격이었다. 정준하는 코믹한 몸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힘도 잘 쓸 것 같아서 내가 적극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정준하가 출연을 거절했고, 결국 제작이 무산됐다. 

정준하는 "2010년 영화사에 영화 제의가 들어왔는데 거절했다. 도저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아니었다. 제목이 '남성해방운동'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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