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수업 적고 입시위주 교육 탓
서울 초·중·고교생 10명 가운데 2명 정도가 정상 체력 이하로 나타났다. 학업 및 입시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상급 학교로 갈수록 체력이 더욱 부실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관내 초(5∼6학년생)·중·고생 83만6963명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PAPS는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비만도 등 5개 분야로 나눠 학생들의 체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정상 체력에 못 미치는 4∼5등급 학생이 12만7341명(15.2%)인 것으로 집계됐다.
체력미달 학생 비율은 ▲초교 8%(1만5209명) ▲중학교 13.9%(4만3386명) ▲고교 20.5%(6만8746명)였다. 이에 비해 체력이 우수한 1∼2등급 학생 비율은 31만3853명(37.5%)으로 ▲초교 41.4%(7만8470명) ▲중학교 40.6%(12만6330명) ▲고교 32.4%(10만9053명)로 상급 학교로 줄었다. 보통 체력에 해당하는 3등급은 39만5769명(47.3%)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1∼2등급 학생 비율은 34.7%였고 4∼5등급 학생은 16.9%였다. 2011년에 초등 5∼6학년 11.6%, 중학교 16.9%였던 체력 4∼5등급 학생 비율은 1년 새 각각 3.6%포인트, 3%포인트 줄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는 체육 수업시수가 적은 데다 일반고는 입시위주, 특성화고는 취업위주 교육이 이뤄져 상대적으로 고등학생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 체육 활성화, 건강 체력 증진 프로그램 마련 등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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