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전 열려 세계일보 창간 24주년 기념 전시회 ‘한국현대미술전’ 개막식이 1일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병수 세계일보 사장을 비롯한 이순우 우리은행 행장, 신하순 서울대 동양화과 교수, 참여 작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전시 시작을 축하했다.
‘자유아재(自有我在)’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양화와 구별되는 동양화만의 독특한 정신과 기법을 바탕으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자리다. 아울러 이들이 국제적인 스타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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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미술전’ 개막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 왼쪽부터 황남준 스텐메세지 대표, 이순우 우리은행장, 신하순 조직위원장, 김병수 세계일보 사장, 유정상 세계일보 제작단 대표, 신영호 경북대 예술대 교수, 강현석 예자한 대표. 이재문 기자 |
전시 조직위원장을 맡은 신하순 교수는 “동양화라는 장르 안에서 젊은 작가들의 작품만으로 전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뜻깊은 좋은 전시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수 사장은 “세계일보는 그간 고급문화 창달이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 시대의 꽃인 미술을 위해 지면을 할애하고 매년 전시회를 여는 등 문화발전소 역할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5일까지. (02)723-2491
정아람 기자 arb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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