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CJ토월극장으로 재개관
무대 총 면적은 908㎡로 1000석 규모의 다른 중대형 극장에 비해 월등하게 크다. 객석은 기존의 2개층 671석에서 3개층 1004석으로 늘었으며, 무대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시야 제한석은 종전 12%에서 5%로 줄었다. 특히 무대설비를 대폭 개선, 정밀한 무대 구현이 가능해졌다.
우선 국내 최초로 무대 상부와 하부를 동시에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자동제어장치를 마련, 무대 전환 및 활용이 자유롭다. 또 주 공연 장르인 연극과 뮤지컬은 잔향 시간이 짧아야 한다는 사실을 고려해 이를 1.47∼1.27초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는 흡음 배너 14개를 설치하고, 소리의 풍성한 전달을 위해 객석 전면에는 음향 반사판도 뒀다. 오케스트라 피트는 기존 35㎡에서 53㎡로 늘려 45인 규모의 오케스트라 편성이 가능하고, 공연 진행 중에도 전환할 수 있는 저소음·정밀제어 리프트를 도입했다.
총 13개월에 걸쳐 진행된 리모델링에 전당 측 자체 예산 20억원, 정부 예산 100억원, CJ그룹 투자금 150억원 등 총 270억원이 투입됐다. CJ토월극장은 2월19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를 시작으로 무용 ‘벽오금학’(국립현대무용단, 4월5일∼7일), 연극 ‘안티고네’(국립극단, 4월15∼28일), 연극 ‘부활’(고선웅 연출, 5월18일∼6월2일), 한·일합작 연극 ‘아시아온천’(6월11∼16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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