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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한국인 남성 성매매 혐의로 체포 '망신살'

입력 : 2013-01-29 11:53:07 수정 : 2013-01-29 11: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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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성들이 중국에서 성매매 혐의로 체포돼 강제추방될 예정이다.

베이징(北京)시 차오양(朝陽)분국 소속 공안은 지난 18일 한국인 밀집거주 지역인 왕징(望京)의 유흥주점을 급습했다. 공안은 50여명을 투입, 주점 내부는 물론 같은 건물에 있는 호텔 객실까지 샅샅이 수색해 한국인 남성 3명과 유흥주점 업주, 여종업원 등을 성매매 혐의로 붙잡았다. 이 주점은 한 건물에서 성매매까지 가능한 ‘풀살롱’식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은 한국인 3명 중 2명은 혐의가 인정된다며 행정구류 처분을 내린 뒤 주중 한국대사관에 통보했다. 이들은 현재 구류소(구치소)에 갇혀 있다. 공안은 구류가 끝나는 대로 이들을 ‘기한 내 출국’ 형식으로 강제 추방할 방침이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우리 국민 2명에 대한 구류 사실을 통보받았지만 당사자들이 원치 않아 영사 면담을 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에도 왕징의 유흥주점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호텔 객실에 함께 있던 한국인 남성 7명과 일본인 남성들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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