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재경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명현. 형은 병태, 나는 병식이었는데. 우린 ‘한지붕 세가족’에서 형제였지. 천부적으로 천재적 재능을 가진 배우였는데. 부디 좋은 곳에 가서 고이 잠드소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한 매체는 경기도 분당의 한 추모공원 관계자 말을 인용해 “2011년 12월9일 고(故) 정명현씨가 이곳에 안치됐다”며 뒤늦은 비보를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는 해외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MBC ‘한지붕 세 가족’에 병태 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서 가짜 장닭(수탉)표 양념 통닭 광고를 찍어 ‘장닭’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1993년 환각제 흡입 후 절도 혐의로 구속되고 방송사 출연정지를 당하며 연예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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