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옥스퍼드에 사는 에이미 존스(21)는 자신이 입었던 원피스를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올렸다. 그런데 옷을 홍보하는 사진에 실수로 에이미 존스의 나체가 살짝 노출됐다.
에이미 존스는 서둘러 사진을 교체했지만 SNS를 통해 해당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전 세계 사람들이 내 누드사진을 봤을 거라는 생각에 너무 수치스럽고 창피스럽다 못해 현기증까지 난다"며 "이베이에 연락해 사진을 내려 달라고 했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어버렸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에이미 존스가 올린 노란색 드레스는 초기 경매가 15.99파운드(약 2만7000원)에서 나체 사진이 입소문을 탄 뒤 최종 낙찰가가 16만 488파운드(약 2억700만원)로 치솟은 점을 들어 "고도의 마케팅 수법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에이미 존스, 나체사진이 공개돼 당황했겠다" "SNS의 파급력 무섭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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