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주말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OST가 드라마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월 9일 공개된 '청담동 앨리스' OST에는 에브리싱글데이의 ‘소나기’부터 걸그룹 에프엑스 루나의 ‘괜찮아(It's Okay)’, 백아연의 ‘키다리 아저씨’, 케이윌의 ‘사랑은 이렇게’ 등이 수록돼 있다.
‘소나기’는 드라마 ‘파스타’, ‘골든타임’으로 OST계의 ‘新 절대강자’라 불리는 에브리싱글데이의 문성남 음악감독이 작업한 곡으로 답답한 현실 속에서 느끼는 주인공의 감정을 바탕으로 더 나은 내일의 희망을 담은 스트레이트하고 경쾌한 8비트 팝록이다.
이어 발표된 ‘괜찮아(It's Okay)’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록(Rock)적인 요소를 가미한 세련된 하이브리드 곡이다. 이 곡은 거미, 빅마마, 럼블피쉬 등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인 홍정수, 박영민 콤비의 작품으로, 이미 여러 드라마 OST와 KBS2 '불후의 명곡'으로 보컬 실력을 검증 받은 루나가 약 2시간 만에 모든 녹음을 마쳐 주목 받은 바 있다. 특히 루나의 풍부한 성량이 곡과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또한 ‘키다리 아저씨’는 소녀시대 서현의 '기다릴게요'를 만든 프로듀싱팀 RARA-AVIS의 작품으로, 마음을 적시는 멜로디와 백아연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만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이다.
끝으로 케이윌이 참여한 ‘사랑은 이렇게’는 프로듀서 김도훈, 박근태의 의기투합으로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았고, 여기에 케이윌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24인조 오케스트라가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청담동 앨리스’의 OST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조합, 주인공들의 상황과 감정에 어울리는 곡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음원 사이트 순위에서도 상위를 차지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한편 박시후, 문근영 주연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 여성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로,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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